보면서 내내 누가 죽나, 누가 벗나... 이 놈은 누구지? 메리는 또 누구야? 시즌 1을 보면서 보는 내내 혼란이 이만저만 이 아니다. 바로 <얼터드 카본>이다. 뚜둔~ 하면서 넷플릭스를 켜면 언제나 상단에 위치해서 아니 도대체 뭐길래 맨날 위에 뜨지???라고 늘 의구심을 품고 그냥 넘겼는데 1화를 보곤 웬걸. Good Choice였다.

 

드라마 <얼터드 카본>은 2002년 SF 살인 미스터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오리지널 <넷플릭스> 제작 드라마 시리즈이다. 신기한 점은 회차별로 작가와 감독이 다르다는 것. 여기에 1회당 75억의 제작비 스케일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갓플릭스) 그만큼 시각적(물론 CG다. 음란마귀 들아! 하지만 매우 선정적이다. 아주 매우..), 스토리 둘 다 영화 못지않는 퀄리티를 보여준다.

 

스토리 배경을 보면 이렇다.

기억과 자아를 저장하는 '저장소'만 있으면 어느 육체로든 부활이 가능해진 세상. 수백년을 살아 신격인 존재로 추앙받는  부유층 '므두셀라'인 <로런스 뱅크로프트>가 살해당한다. 다만, 로런스는 저장소 원격 백업을 통해 이전의 버전으로 살아났고, 죽은 48시간의 기억이 남지 않아 살인자가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이에, 살인자를 찾기 위해 유일한 '엔보이'인 주인공 <타케시 코바치>를 소환한다. 주인공 <타케시>는 살인자를 찾고 완전한 사면을 통한 자유를 얻기 위해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나선다.

 

 

이미지: 얼터드 카본 – 티저 예고편 – Netflix - YouTube

Google에서 검색된 youtube.com 이미지

www.google.com

 

이 드라마를 보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바로, <공각기동대>와 <사이버펑크 2077>이다. 

최첨단 과학이 발달한 암울한 미래 배경, 딱 <공각기동대>이다. 이러고보면 <공각기동대>는 정말 사이버펑크 장르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싶다. 거기에 그릇은 서양인이지만 알맹이는 일본인이라는 점 까지.

 

일본색이 약간 있지만 보기엔 1도 거북함은 없으니 걱정 마시길. 재미면 또한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보다 100배는 낫다고 본다.

 

두 번째 바로 <사이버펑크2077>

나의 인생게임이라 할 수 있는 <위쳐> 시리즈 개발자 CD 프로젝트 레드의 오픈월드 액션 신작<얼터드 카본>과 미래 배경은 비슷하나 <얼터드 카본>에서는 인간의 육체를 저장소를 통해 옮길 수 있다면 <사이버펑크 2077>은 육체를 기계로 개조했다는 게 차이점이랄까? 여하튼 놓쳐선 안될 게임임은 분명하다. (키아누 형님도 나온다. 존 윅으로!!! 오아...)

사이버펑크의 암울한 시대, 얽히고 얽힌 스토리 거기다 반전 까지. 750억을 쏟아붓고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답게 볼만하다는 점은 확실하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게 몇 가지 있다면 너무 주변 인물들이 많아 복잡하고, 여주인공이...(오르테가를 돌려줘!! 타케시가 왜 "오르테가, 오르테가" 하는 지 본 사람만 알것이다.)여기 까지만 하겠다.

 

<얼터드 카본> 시즌2가 현재 방영 중이다. <어벤저스> 차기 캡틴 팔콘형이 나온다. 이 형 저번 넷플릭스 다른 미드에서도 보았는데 이번 시즌2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사진만 봐도 기대감이 차오른다.

 

이미지: 얼터드 카본 시즌 2 | 메인 예고편 | Netflix - YouTube

Google에서 검색된 youtube.com 이미지

www.google.com

<얼터드 카본>을 볼까 말까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물론 하드코어에 거부감이 없고 19세 이상 성인이라는 전제하에...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