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세 매물, 이젠 이렇게 찾아보자.

안심전세 매물은 너무나 찾기 힘든 이 시기! 그나마 2주 동안 안심전세 매물 찾으면서 느꼈던 점 및 도움이 될만한 부분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특히, 가용 비용이 1억~1.5억 미만이신 분들에게 추천 드리며, 중개인이 아닌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이니 참고용으로만 부탁드립니다. 돈이 넘쳐나시는 분들은 굳이.. ㅎㅎㅎ

2021년 8월부터 보증보험이 신규 및 기존 임대인의 경우 의무적으로 가입이 된다고 하니 그 이후엔 좀 더 찾기 쉽지 않을까 하네요.

 

참고로 안심전세 매물은 보증보험이 가능하다는 전제가 있기에 [대출+보증보험]도 가능하며 보증보험의

경우 2021년 6월 한 달 동안 네이버 페이, 카카오 뱅크를 통해 가입할 경우 할인이 되는 점 잊지 마세요!

안심전세 매물, 이렇게 찾자.

※직접 발품, 초반엔 OK. 이후엔 어플과 카페를 활용.

   발품시엔 동네 안에 위치한 부동산 보단 큰 도로변 부동산 방문 추천.

※직x, 다x 어플보단, [네이버 부동산+피터팬의 좋은 방 카페]에 '안심전세 매물' 게시글 업로드 

※집 찾는 시기 - 무조건 2달전이 Best. 초반 발품을 통해 대략적인 전세 매물 수요 파악한 후,

  현실과 타협점을 찾음. (안심전세 매물은 일반 매물보다 계약금액이 높은 편....)

 

안심전세 매물 1) 직접 발품 초반엔 OK, 이후엔 어플과 카페를 활용

초반에 직접 발품 어플의 사진과 비교하는 눈을 기르는 수단으로 OK. 그 이후 발품은 글쎄?

안심전세 매물 차제의 수요가 적고, 직장인 신분에서 직접 발품은 시간 대비 효율이 낮음.

직접 발품한 매물, 거의 어플에 나와있는 매물로 사진빨 차이만 있었음. 공동중개라 거기가 거기.

 

안심전세 매물 2) 피터팬 방 찾기에 게시물 업로드 및 직접 검색.

부동산 어플은 참고용.

Tip1. 안심전세 게시글 확인 시, 게시자가 세입자인지 임대인인지 중개인인지 확인이 필요

- 몇몇 게시글은 세입자가 자신의 집을 빨리 내놓으려고, 안심전세가 가능하다고 중개인에게 듣고

  임대인의 동의 없이 업로드한 매물도 간혹존재. 

- 게시자가 세입자일 경우, 임대인 및 중개인과 다 확인이 된 내용인지 체크 필수.

  안심전세 매물은 중개인 날인이 없으면 계약 자체가 성립이 되질 않기 때문에 무조건 중개인 필수.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무조건 빨리 보세요...

  저도 단 몇 분 사이에 방을 놓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닌데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Tip 2. 피터팬 게시글 남길 때 원하는 방은 최대한 자세하게, 중개인과 연락은 문어발식으로

ex) 원하는 항목:

안심전세 필수

역세권(도보 10분 이내)

크기는 1.5~2룸(1.5룸의 경우 원룸 사이즈 이상)

관리비 10만 원 이하

반려동물 가능 등 

 

- 게시물 업로드 후 연락처 남겨달라는 댓글, 쪽지는 스팸이 아니니 안심하고 카톡 오픈 채팅 또는   
  연락처 공유 (쪽지, 게시물 댓글, 네이버 채팅은 비추, 알림이 안 옴)

- 중개인들에게 연락 올 시 원하는 내용을 재차 여쭤볼 경우 화내지 말고 기존 게시물 URL 링크를 미리

  복사하여 전달(부동산 중개인 분들도 워낙 고객이 많다 보니 헷갈릴 때가 많음)

 
  만약, 원하는 매물은 도저히 찾기 힘들다고 할 시 정중하게 사과하고 바로 패스.

  혹, 여러 중개인이 같은 말을 반복할 경우, 가용 비용으로 원하는 안심전세 매물을 구할 수 있는지

  재고려가 필요. (슬슬 현실과의 타협이 필요한 시기)

  비록 광고성 및 스팸으로 남기는 글들이 많기도 하지만, 공유한 매물은 실제로 있는 매물이라는 점!

 

URL 복사방법

 

- 추천받은 안심전세 매물이 있을 경우, 위치 문의 후 부동산 어플 동일 매물 확인하여 전용면적,

  옵션, 융자 유무 등 체크

  간혹, 어플 업데이트가 늦어 정보가 상이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엔 중개인이 얘기한 정보가 신빙성이 높음

  (단, 역과의 거리는 무조건 카카오 or 네이버 맵을 체크. 어플 내 도보 5분, 실제는 10분 이상 정도)

 

Tip 3. 매물 비교 시 부동산 어플 = 시세, 주소(카카오 맵 실제 거리 확인용), 실내 확인용,

부동산 컨택포인트 등 체크용으로 만!

- 그나마 네이버 부동산이 정확도가 높음. 집 구하기 어플은 진짜 허위매물이 많았음.

  (건축물 용도. 다세대, 단독 표기된 매물 실제로 문의한 결과 다중주택, 근린이라고 한 적이 여러 번...

  이 가격에 이런 매물이 며칠 동안 있다고?? 직접 문의해보면 99% 대출 안되는 근린이나, 다중, 불법건물임.)

- 네이버 부동산으로 체크하여 매물 하단에 직접 전화로 문의. 전화로 문의하되,

  통화가 안될 시 문자로 남기기

  (경험상 문자의 경우 하루 기준으로 다음날 연락이 오는데 반해, 통화 후 확인 후 알려주겠다고 한 부동산

  확률은 50% 미만, 만약 매물이 없어도 연락이 오는 부동산은 그나마 믿을만한 부동산임.)

 

마지막으로, 

피터팬 측으로부터 돈을 받고 제작한 게시물이 아닙니다. 모든 어플을 활용해봤는데 "안심전세 매물"

확인은 중개인이나, 임대인, 세입자가 아닌 이상 어플로 정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만약 어플로 소개란을 통해 "안심전세 가능"을 발견하셨다면 둘 중 하나 입니다.

이미 없거나 또는 안심전세 매물임에도 거리, 험난한 언덕 등 문제가 있는 매물이라는 것!!

 

그럴 바에야 안심전세 매물만을 내놓은 중개인 또는 기존 세입자를 타게팅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안심전세 매물은 기존 세입자가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빨리 나가야 하는 데 집이 안 나가다 보니 임대인과

협의하여 바꾸는 경우가 많은 지라서요(유경험자).

 

이번 집을 알아보면서 지금 살고 있는 저희 집 또한 갭 투기를 한 집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당시 임대인에게 "어이쿠 이 가격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꾸벅 했던 제 자신이 한탄스럽네요.